△최근 10년간('08~'17) 차량침수 피해 현황 / 자료=손해보험협회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현장훈련은 협회와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서울특별시, 송파구 등 민·관을 아우르는 다수 기관이 참여하며, 주차장 내 차량 침수에 대처하기 위한 신속한 상황 전파, 주차장 사전통제, 차량 이동 및 견인 등 현장 행동조치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손해보험협회는 이번 훈련을 통해 둔치주차장의 침수 대처 체계 전반을 점검하여, 풍수해 대책기간인 5월 15일부터 10월 15일 중 집중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훈련은 서울‧경기 지역 호우특보에 따라 주차장 침수 대처상황 등 관계기관에 전파 및 주차장 사전통제, 침수 예상 지역에 주차된 차량을 대상으로 연락처 확인, 차량 소유주에게 상황을 전파하여 스스로 이동토록 유도, 차량 소유주와 연락이 닿지 않는 차량은 견인 후 조치사항을 전파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훈련에 앞서 행정안전부는 금년 전국 243개 하천 둔치주차장을 전수 점검하였으며, 위험도에 따라 3단계 등급체계를 마련,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침수위험 1등급은 호우사전예보 시 관리, 2등급은 호우주의보 시 관리, 3등급은 호우경보 시 전파가 이뤄지는 식이다.
행안부는 올해 시범 운영을 실시하여 문제점을 개선‧보완한 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둔치주차장을 등급화하여 관리할 계획이다.
손해보험협회는 앞으로도 침수피해가 잦거나 우려가 되는 지자체 등과의 협력을 통해 민·관 합동 침수대비 예방대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향후 정부시책에 맞추어 관련 캠페인 추진 및 제도개선 대책 마련에도 함께 힘써나갈 방침을 전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