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은행 지점을 방문하면 일반 금융서비스는 물론 국민연금과 출국만기보험금과 관련한 상담·신청접수·지급이 모두 가능한 원스톱(ONE-STOP) 서비스가 제공된다. 단, 신청접수는 출국만기보험금만 가능하다.
특히 우리은행은 기존에 입점한 김포공항과 인천공항 제1터미널을 포함, 올해 2월 오픈한 인천공항 제2터미털 내 출국장과 면세구역에 모두 입점했다.
외국인근로자들이 어느 공항을 이용하든 차질없이 국민연금과 출국만기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7월 산업인력공단 출국만기보험금 공식 접수전담 은행이 됐고, 올해 3월부터 국민연금공단 공식 주거래은행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오프라인에서도 외국인을 공략한 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안산·김해·의정부외국인금융센터를 비롯, 남동공단금융센터·구로본동지점 등 7곳의 일요 영업점도 연다.
외국인 전용 '위비 글로벌 패키지'로는 은행 방문없이 계좌 입금만으로 송금 가능한 비대면 다이렉트 해외송금을 비롯, 위비 SUPER 주거래통장, 위비글로벌 체크카드, 주택청약 종합저축, 우리글로벌 뱅킹(스마트뱅킹)도 갖추고 있다.
외국인전용 글로벌뱅킹 앱(APP)은 공인인증서 없이 핀번호만으로 로그인할 수 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몽골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니어, 한국어 등 8개 언어가 제공된다.
양자간 대화(음성)을 자동으로 번역 후 읽어주는 '위비톡 음성번역 서비스'도 강점이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간체), 일본어, 브라질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스페인어, 터키어 등 11개 언어가 지원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