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정준섭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이 13조8000억원으로 늘면서 브로커리지 수익이 1249억원으로 전년비 75% 증가했다”며 “양호한 주식, 채권 운용 성과를 바탕으로 트레이딩 및 기타 손익이 늘고 이자손익도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금융(IB) 부문이 다소 부진했으나 2분기부턴 회복될 전망”이라며 “1조2350억원 규모 현대중공업 유상증자를 비롯해 동구바이오제약 기업공개(IPO), ING생명 인수금융 등 예정된 딜이 많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새로 판매하는 주가연계증권(ELS)은 자체 헤지 비중이 50%로 큰 만큼 조기상환이 이뤄질 경우 더 큰 운용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발행어음 인가가 가시권에 진입한 것으로 보여 미래 먹거리 확보 차원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