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정홍식 연구원은 “올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당사 기존 추정치를 7%, 12% 상회했다”며 “이번 분기 실적에서 중요한 점은 영업이익률이 10년 넘게 매년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그 개선폭이 더욱 확대됐다는 점”이라고 정리했다.
대한약품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8억원으로 20% 늘어났다. 순이익은 67억원으로 2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015년 15%, 2016년 15.6%, 작년 22.3%, 올해 1분기 22.2%를 각각 기록했다.
정 연구원은 “자동화 설비를 투입하면서 원가가 절감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12개월 목표 주가수익률(PER) 12.3배는 2016~2019년 주당순이익(EPS) 성장률(18.9%)을 고려하면 무리가 없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과거 대한약품의 성장 추세를 고려할 때 역성장하기 전까지는 지속 매수 관점을 유지할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