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18년 4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은 2조4000억원이 늘었다. 이는 전월 2조8000억원 대비 4000억원 줄어든 규모다. 올해 주택담보대출 누적 잔액은 578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주택 거래 감소에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달 6000호로 전월 1만4000호보다 8000호가 줄었다”며 “전년 동월 8000호와 비교해도 2000호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기타 대출은 재건축 이주 자금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 폭이 확대됐다. 4월 기타대출 증가폭은 2조7000억원으로 전월 1조5000억원보다 1조2000억원이 늘어났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재건축아파트 이주 자금, 신규 아파트 분양·입주 관련 자금, 봄 이사철 생활 자금 수요 등으로 기타 대출 증가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