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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베트남 나베신도시’ 개발 본격화…한투증권 “경쟁력 매우 높아”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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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5-14 10:18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이달 말까지 GS건설에 해당 토지 양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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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는 베트남 ‘나베신도시’조감도. / 사진=GS건설.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는 베트남 ‘나베신도시’조감도. / 사진=GS건설.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GS건설이 ‘베트남 나베신도시’ 개발을 본격화한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이 해당 사안에 대해 “경쟁력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호찌민시 인민위원회는 최근 GS건설에 나베신도시 사업부지를 이달 말까지 양도하기로 했다. 현장에 남아있는 고압 전력장치들을 철거하는 등 부지 양도를 위한 모든 준비 절차를 기한까지 마칠 것을 요청했다.

나베신도시는 지난 2004년부터 GS건설이 추진한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106만평, 인구 6만8000명 규모로 GS건설이 단독 개발 중인 신도시로 ‘스마트시티’ 컨셉을 적용한다.

GS건설 관계자는 “나베신도시는 내년 분양이 목표”라며 “올해 하반기 중 1단계 사업 런칭을 위해 영국계 국제학교, 국제병원 사전 유치를 협의 중이고, 약 360세대 규모의 빌라·타운하우스 분양을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당 사업에 대해서 한국투자증권은 매우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가구당 분양가를 2억~4억5000만원으로 가정할 경우 예상 매출액은 6조9000억~8조7000억원”이라며 “2007년 대비 해당 부지는 5배 이상 상승했으며, 사업 핵심은 토지 원가는 사업비의 8%에 불과해 경쟁력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해당 사업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최대 26%로 추정했다. 김치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나베신도시는 국내와 유사한 수준의 건설 단지”라며 “이를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 평균 영업이익률은 10~26%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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