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송병선 한국기업데이터 대표(오른쪽)가 과학기술정책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 한국기업데이터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기업데이터가 투자TCB 분야 강화에 나선다. 회사 수익성을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한국기업데이터는 수익성 강화를 위한 체질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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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데이터는 코스닥분석기술보고서 작성기관 선정도 고무적이다.
코스닥분석기술보고서는 코스닥 활성화 대책 일환으로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것으로 한국기업데이터, 나이스평가정보, 나이스디앤비, 이크레더블, SCI평가정보 5곳이 공모에 신청하여 한국기업데이터와 나이스평가정보가 작성 기관으로 선정됐다.
송 대표는 “한국기업데이터는 5개사 중 가장 먼저 평가를 시작해 기술평가에 관한 많은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고 지역본부를 통해 타사보다 현장출장 강화, 엄격한 감리제도를 운영했다”며 “이번 코스닥 분석기술보고서 작성 기관 선정은 한국기업데이터의 영역을 더 넓힐 수 있는 계기로 향후 기술평가 영역을 넓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장동력 발굴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송 대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먹거리 발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송병선 대표는 “자사 대표상품인 크레탑과 조사평가상품으로 회사 토대를 구축했고 리서치, TCB 등 사업이 그동안 한국기업데이터 발전을 이끌었다”며 “이제 새로운 미래 먹거리 발굴을 통해 한단계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각종 기관과 해외 시장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과 빅데이터 활용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기업데이터는 상장, 외감기업 뿐 아니라 벤처기업, 창업기업 등 국내 중소기업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과학기술 연구개발 활동, 기술혁신, 과학기술정책 대안개발, 기술경영전략 수립, 과학기술과 경제사회의 상호작용 등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과학기술과 혁신 관련 여러 의제에 대한 분석결과의 정확성이 높아지고 연구의 품질이 향상되는 등 양 기관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송병선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과학기술과 혁신 관련 연구의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여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함은 물론 미래의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산업연구의 롤 모델(Role Model)이 되리라 전망한다”고 밝혔다. 해외 시장에도 주목하고 있다.
송 대표는 베트남, 미국 등 무역을 할 때 한국 기업 평가 정보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진단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해외 신용정보회사와 제휴를 확대하고 수출기업과 수입기업에 대한 평가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송 대표는 "예를 들어 한국 기업이 중국에 진출하면서 한국 크레딧 신용정보를 많이 필요로 하고 있다"며 "중국한국상회같은 곳이나 중국수출보험공사(Sinosure) 등을 통해 중국 유통 관련 기업체들을 찾아내고 발굴하는 등 협업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기업데이터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와의 제휴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