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황어연 연구원은 “올 1분기 매출액은 5250억원으로 29%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1억원으로 85% 줄면서 컨센서스를 밑돌았다”며 “전 사업부가 -1~1.5% 수준으로 부진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영업외 부문으로 외화 관련 손실 100억원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다만 2016년 4조2000억원, 작년 3조8000억원 규모 수주를 달성한 데 따라 올 4분기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특히 철도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20% 증가하면서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남북 철도 연결 이슈로 주가가 일주일간 34% 상승했다”며 “북한 핵심 철도 사업 개발비가 총 23조5000억원으로 추정되고 철도차량 발주액은 7조1000억원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남북 철도 경협이 성사될 경우 연간 신규수주 규모가 1조원 가량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