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조철희 연구원은 “예상대로 1분기 실적은 부진했다”며 “매출액은 1조72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68억원으로 75%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 2분기까진 주력인 광학사업부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나 고객사인 애플이 올 8~9월부터 신제품 3종을 출시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빠르게 반등할 것”이라며 “신기술카메라모듈 탑재 모델이 3종으로 늘어나고 출시 시기도 빨라져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애플 스마트폰의 신기술카메라모듈 채용률이 작년 15%, 올해 59%, 내년 93%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늦어도 내년 상반기엔 실적이 안정기에 접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 방향성이 뚜렷하다”며 “현재 주가는 상반기 실적 부진과 원화강세 효과 등 부정적인 요인을 상당부분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