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이날부터 7영업일간 일정으로 신한은행에 5명의 인력을 배치하고 검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현장조사에 나서는 검사단 규모는 금감원이 올해 1월 은행권 채용비리 때 대형 은행 한 곳에 투입한 수준의 인력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금감원이 하나은행 채용비리 의혹을 특별검사하기 위해 20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력을 투입했던 것에 비하면 적다.
신한은행은 앞서 금감원의 은행권 채용비리 의혹 검사에서 2015년 이후 입사자에 대해 조사를 받았으나 검찰 수사로 이어지는 사안이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신한금융그룹의 전·현직 임직원 자녀 20여명이 채용 특혜를 받아 주요 계열사에 근무했거나 현재도 근무중이라는 문제 제기가 나왔고, 김기식닫기

금감원 측은 "신한금융 임직원 자녀 채용의 적정성과 금감원 채용비리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관련 제보건을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 다른 계열사인 신한카드·신한캐피탈도 5영업일간 검사가 실시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