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증시 변동성 장세가 지속되면서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가 새로운 투자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EMP란 상장된 ETF나 상장지수증권(ETN)에 주로 투자해 운용하는 포트폴리오 운용 전략을 말한다. EMP 펀드는 일반 공모펀드에 비해 수수료가 저렴하고 다양한 지역과 섹터에 효율적인 분산투자가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어 투자자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유진 챔피언 글로벌 5-STAR EMP 펀드는 유진자산운용이 지난해 9월 출시했다. 선진국과 이머징 국가 중에서 경제성장성과 경기선행지표가 양호한 상위 5개 국가에 분산 투자해 단일국가 투자 시 발생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집중위험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성과 달성을 목표로 한다. 주로 미국증시에 상장된 해당 국가의 ETF 중에서 시가총액, 유동성, 환금성, 지수상관관계 등을 감안해 투자한다.
현재 한국, 중국, 독일, 인도, 베트남 5개 국가에 투자하고 있다. 만약 이들 국가에 중대한 투자 변동사항이 발생하면 투자대상 국가를 변경함으로써 특정국가에 고정 투자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회피한다. 환헤지를 통해 투자대상 ETF의 환율 변동위험도 최소화한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 변동성이 커진 글로벌 증시에서 분산투자로 위험을 줄이고 높은 수익을 모색할 수 있는 EMP 펀드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며 “유진 챔피언 글로벌 5-STAR EMP 펀드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5개 국가에 투자해 가치투자와 분산투자 효과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현 시점에 좋은 투자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진 챔피언 글로벌 5-STAR EMP 펀드는 유진투자증권과 우리은행, 펀드온라인코리아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