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 부회장은 지난 7일 오전 3시 40분께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전세기에 오른 뒤 오전 6시 6분께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삼성 창립 80주년인 지난달 22일 유럽·캐나다 출장길에 오른 그는 프랑스 파리, 캐나다 토론토 등을 방문하면서 주요 사업 거점 현황을 파악하고 현지의 사업자들과 업무 면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장 기간 동안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최대 현안인 신성장 동력 발굴과 관련해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T)에 대한 현황과 트렌드를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첫 행선지인 프랑스에서는 AI 연구센터 신설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삼성전자는 국내와 북미지역에 이어 세 번째 AI 연구시설을 프랑스 파리에 설립하기로 했다.
이어 스위스 제네바를 거쳐 캐나다에 방문한 이 부회장은 지난해 설립한 몬트리올 AI연구센터와 올해 AI연구센터를 만들 토론토를 연달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에 인공지능(AI) 랩을 구축한 삼성전자는 올해 중으로 토론토에 AI 연구센터를 추가 신설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의 경영 복귀는 이르면 다음 주 중이 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아키라 백 식당에 방문한 모습 / 사진=아키라백 인스타그램 캡처
한편, 지난 3일 이 부회장은 토론토에 위치한 유명 셰프 식당에 방문한 것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한차례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한국계 유명 요리연구가인 아키라백(한국명 백승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부회장과 어깨동무를 하며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와 주셔서 반가웠습니다”는 글을 남겼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