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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상한가 행진’ 나흘만에 제동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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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4-0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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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금호타이어의 상한가행에 나흘 만에 제동이 걸렸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금호타이어는 전날 종가와 같은 77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만주와 4만주(잠정)를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사흘 간 주가가 3배 가까이 급등한 데 따라 경계심이 번지고 있는 모습이다.

금호타이어는 중국 타이어 업체인 더블스타로의 매각을 확정하고 경영정상화 길을 걷게 되면서 지난달 30일부터 전날까지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이날 하루 금호타이어를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앞서 금호타이어 노조는 지난 1일 광주공장 운동장에서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사 특별합의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해외매각 찬성 의견을 모았다. 총 조합원 2987명 중 2741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1660명(60.6%)이 해외매각에 찬성했다.

외국자본 유치의 마지막 관문인 조합원 투표가 가결된 데 따라 금호타이어는 지난 2일 산업은행과 ‘금호타이어 경영정상화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

산업은행은 채권단과 더블스타 간 투자관련 본계약을 이른 시일내에 체결할 예정이다. 이 계약에 따라 더블스타는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금호타이어 지분 45%를 주당 5000원씩 총 6463억원에 인수하고 금호타이어 최대주주가 된다.

채권단은 지난 2일 합의한 내용을 토대로 금호타이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자율협약을 연장한다. 아울러 만기가 돌아오는 채무를 상환하고 체불된 임금과 거래대금을 지급하는 데 필요한 긴급자금 2000억원을 금호타이어에 투입한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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