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코넥스 상장사 작년 순이익 적자전환

김수정 기자

sujk@

기사입력 : 2018-04-04 12:00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코넥스 상장사 작년 순이익 적자전환
[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지난해 코넥스 상장사들의 당기순손익이 적자로 전환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143개사 가운데 재무제표 실적비교가 가능한 117개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분석대상 업체들의 지난해 별도 매출액은 3조14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별도 영업이익은 115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늘었다.

반면 당기순손익은 -44억원으로 2016년(167억원)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순손익 흑자를 낸 곳이 68개사, 순손익 적자를 낸 곳이 49개사로 각각 집계됐다. 흑자기업 중 9곳은 전년도 적자였다가 작년 흑자전환했다. 적자기업 중 22곳은 2016년 흑자에서 지난해 적자로 전환했다.

조사 대상 기업들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3.7%로 직전해(3.2%)에 비해 0.5%포인트 개선됐다. 반면 순이익률은 -0.1%로 0.7%포인트 악화됐다.

이들의 부채비율은 120.3%로 전년 대비 12.1%포인트 낮아졌다.

IT업종 기업 38개사의 경우 실적개선 추세가 뚜렷했다. IT업종 매출은 8718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영업이익이 446억원으로 160% 증가했고 순이익이 127억원으로 77% 늘었다. 부채비율은 121.8%로 8.8%포인트 개선됐다.

반면 바이오 업종 24개사의 경우 매출이 2031억원으로 17% 감소했고 영업손익(-216억원)과 순손익(-390억원) 모두 적자를 지속했다. 부채비율은 67.9%로 5%포인트 낮아졌다.

코넥스 상장사 별도 실적을 회계기준별로 분석한 결과 대상기업 117개사 중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도입 기업 48개사의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순이익률, 부채비율 등이 일반기업회계기준(K-GAAP) 적용 기업 69개사보다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코넥스 상장사는 두 회계기준을 모두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연결재무제표 비교 분석이 가능한 코넥스 상장사 28개사의 작년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8537억원으로 전년 대비 0.6%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73억원으로 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34억원으로 3.5% 감소했다.

분석대상기업 중 18개사는 당기순손익 흑자를, 10개사는 당기순손익 적자를 각각 기록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