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된 TV·가전 사업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계속 입증하고 있다”며 “고성장 징후가 감지되는 차량용 전장부품 사업에서 부품군·고객망·수주를 확충하며 펀더멘털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고 연구원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동종(Peer)그룹 대비 LG전자의 성장 모멘텀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는 스마트폰 사업이 기업가치에 부담이 되고 있으나 현시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해야 하는 점은 스마트폰 사업을 개선하겠다는 의지와 방향이 명확하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