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이커 시리얼. 롯데제과 제공
현재 국내 시리얼 시장 규모는 약 2300억원으로 추산된다. 농심켈로그와 동서포스트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가운데 1인 가구를 공략한 오트밀 시리얼로 업계 지각변동을 이끌겠다는 포부다.
핫시리얼은 차가운 우유에 타서 먹는 기존 콜드시리얼과는 달리 따듯한 우유나 두유, 물에 데워서 먹는 제품이다. 따뜻하게 데워 먹는 오트밀의 식감은 죽과 비슷하다.
이번에 출시되는 핫시리얼 제품은 컵과 케이스 포장으로 된 ‘퀘이커 오트밀 오리지널’, ‘퀘이커 오트밀 바나나&아몬드’, ‘퀘이커 오트밀 크리미 밀크’ 3종과 파우치 형태의 ‘퀘이커 오트밀 클래식오트’ 1종이다. 제품은 이르면 내달 초부터 온라인이나 편의점, 할인점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제과가 협업한 퀘이커는 세계 1위의 오트 전문 브랜드다. 현재 북미 지역에서만 약 3조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1877년 설립된 후 약 140년 전통의 오트 전문 제조 기술을 가지고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와 가정간편식 시장의 확대 등으로 향후 시리얼 시장의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시리얼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