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호물품 전달 차량. BGF리테일 제공
이날 새벽에 발생한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축구장 면적의 49배에 달하는 35㏊의 산림을 비롯해 일부 주택 등을 태우며 1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BGF리테일은 행정안전부, 사단법인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협력해 생수, 라면, 생활용품 등 1000만원 상당의 긴급구호물품을 피해를 입은 고성 지역에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2015년에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맺은 ‘재난 예방 및 구호에 대한 업무 협약’에 따라 BGF리테일이 조성한 재원으로 마련됐다.
민승배 BGF 커뮤니케이션실장은 “갑작스런 화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성군민들을 위해 긴급구호활동에 나서게 됐다”며 “BGF리테일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공공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