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사진제공=산업은행

이 회장은 28일 산업은행 본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달 30일이 데드라인임을 재확인했다. 그는 자율협약 연장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산은은 현재까지 더블스타와의 협의 때문이 아닌 금호타이어의 자금 유동성 때문에 30일 시한을 연장할 수 없다고 밝혀왔다.
이날 이 회장은 "노조에서 '절대 법정관리 못간다, 정부에서 돈을 넣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는데, 원칙론에도 맞지 않지만 이제 우리 손을 떠나 기계적으로 법리적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면서 "자율협약이 끝나면 당장 다음주 월요일에 몇백억원의 어음이 부도 처리되고, 상장 폐지 절차까지 진행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이어뱅크의 금호타이어 인수에 대해서는 현실성이 없다고 봤다. 그는 "금호타이어 회생의 핵심은 중국 공장의 정상화"라며 "제3의 기업이 더블스타와 동일한 조건을 제시한다고 해도 중국 공장 정상화를 위해 6000~7000억원은 더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금호타이어 전 직원 투표를 통해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노조의 대표성을 의심하고 있단 뜻이다. 금호타이어 일반직 노동자들은 해외매각에 찬성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노조 집행부의 결정에 5000명의 직원과 가족의 생존권이 걸려 있다"면서 "직원들의 의견의 반해서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것은 생존권과 국민 삶에도 영향일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