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신한금융투자 소현철 연구원은 “글로벌 OLED TV판매량은 15년 33만5000대에서 16년 72만4000대(+116%), 지난해 159만2000대(+120%)를 기록했다”며 “올해 OLED TV수요는 88% 증가한 3백만대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소 연구원은 “OLED TV 수요급증은 OLED TV 패널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에 호재”라며 “올해 LG디스플레이 OLED TV영업이익은 사상 처음으로 흑자 전환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소 연구원은 “현재 TV 세트업체들이 사상 최고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LCD패널업체들의 실적은 최악인 시점”이라며 “러시아 월드컵을 앞둔 4월을 기점으로 힘의 축이 바뀔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