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7조9000억원(전년 대비 +25.5%), 영업이익 4307억원(+264.4%)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반도체 소재를 중심으로 한 전자재료 부분의 고수익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원형과 폴리머 중심의 소형전지의 수익성 호조와 ESS 및 전기차용 배터리 판매의 동반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어 연구원은 “삼성SDI는 소형전지 수익성 개선과 중대형 전지 판매 증가에 따른 적자 폭이 축소되면서 본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삼성디스플레이의 부진에 따른 지분법 이익 급감에도 본업 실적 호조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영향으로 순이익도 전년 대비 추가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