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노경탁 연구원은 “올 1분기 매출액은 15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늘고 영업이익은 9266억원으로 0.5% 증가할 전망”이라며 “가전과 TV 호조와 스마트폰 사업부 비용 절감으로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보다 17%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LG전자의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65조6000억원과 3조3000억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7%,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 사업부에선 프리미엄 제품과 아직 보급률 낮은 건조기, 무선청소기,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등 뉴라이프 가전을 적극 출시하면서 매출이 늘 것으로 기대된다”며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부는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동차부품(VC)의 경우 신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글로벌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전기차 시장 확대 등으로 중장기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