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제공=한국은행

기재위원들은 경과보고서를 통해 이 총재가 조사국장과 정책기획국장, 부총재와 총재로 재임하면서 통화정책 분야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다만, 한은의 독립성 문제 등을 지적하며 앞으로 구조개혁에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이 총재는 대통령 임명절차를 거쳐 내달 1일부터 4년 동안 2기 임기를 시작한다. 한은 총재 연임은 김성환 전 한은 총재(1970년 5월 2일~1978년 5월 1일) 이후 44년만이다. 한은이 통화정책을 담당하는 독립기관으로 격상(1988년)된 이후로 따지면 사실상 최초 사례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