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김성은 연구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웹보드 게임에 대해 월 결제한도 50만원, 일 손실한도 10만원, 1회 베팅한도 5만원으로 정해진 현행 규제를 유지하기로 했다”며 “때문에 인당 결제액이 증가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며 이는 웹보드 시장 성장 둔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웹보드 규제 유지에 따른 성장 둔화 가능성을 감안해 올해 웹보드 게임 매출액 추정치를 작년 수준인 1400억원으로 기존보다 16% 낮춘다”며 “전년 대비 인당 결제액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워진 가운데 경쟁사가 이미 입지를 강화한 모바일 플랫폼 시장에 진출하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웹보드 게임 라인업 확대 및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이용자 저변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다만 ‘크리티컬옵스’를 비롯해 다수의 일본 특화 모바일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어 모바일 게임 부문 개선 여력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영역 확장과 거래액 증가에 따른 ‘페이코’ 가치 상승 가능성 또한 향후 기업가치 확대를 견인할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