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청와대에 따르면, 청와대 관계자는 14일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이 13일 저녁 최흥식 금감원장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했다고 공지했다.
최흥식 원장은 2013년 하나금융지주 사장 재직 시절 채용청탁 의혹이 제기돼 지난 12일 사의를 표명했다.
금감원은 특별검사단을 구성해 2013년 당시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 채용과정을 살펴보고 금감원 감사가 최흥식 원장 관련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 원장은 2013년 하나은행 채용과정에 개입해 지원자인 불합격권인 지인의 아들을 합격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 원장은 사의를 표명하며 채용과정에 개입한 바 없다고 부인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