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감원은 최흥식 원장 등 하나은행 채용비리와 관련된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에 3월 13일부터 4월 2일까지 채용비리 관련 검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특별검사단은 최성일 전략감독담당 부원장보를 검사단장으로 검사총괄반, 내부통제반, IT반으로 구성됐다. 이번 검사에서는 최흥식 원장 채용비리 의혹이 제기된 2013년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필요시 검사대상기간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공정한 검사를 위해 특별검사단을 별도로 편성했으며, 검사 후 최종결과만을 감사에게 보고해 독립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채용과 관련된 비위행위가 발견되면 관련자료 일체를 검찰에 이첩해 검찰 수사에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