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9시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17%(2만9000원) 오른 25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엔 2.09% 오른 253만9000원으로 최근5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디스플레이 사업 악화, 반도체 수요 위축 등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글로벌 주요 IT주 대비 약세를 이어왔다. 시장에선 올해 실적 악화 수준이 글로벌 경쟁사 대비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도 곧 제자리를 찾아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후 삼성전자 주가는 글로벌 IT 섹터 랠리에서 완전히 배제돼 있었다”며 “그러나 걱정과 불안감은 이해가 되지만 그 정도가 합리적 수준을 벗어나 있다고 판단되며 주가에 가장 큰 변수인 어닝 모멘텀은 1분기를 바닥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