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피 업종지수 등락률 (자료=한국거래소)
이미지 확대보기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작년 12월28일부터 지난 6일까지 업종지수와 업종 대표주(시가총액 1위 종목) 주가 등락 현황을 종가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유가증권시장 18개 업종지수 중 의약품(22.25%), 종이목재(17.12%), 의료정밀(11.39%) 등 4개 업종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통신업(-11.31%), 전기가스업(-10.15%), 섬유의복(-6.81%) 등 14개 업종지수는 하락했다. 이 기간 코스피는 2.27% 하락했다.
올해 업종대표주 주가는 평균 2.17% 상승했다.
종이목재업종의 대표주인 무림P&P의 주가상승률이 47.9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의료정밀 업종의 덴티움(34.67%), 의약품 업종의 삼성바이오로직스(21.02%), 비금속광물 업종의 쌍용양회(11.53%), 운수창고업의 현대글로비스(5.15%) 등 순이었다.
업종대표주 가운데 섬유의복 업종지수 대표주인 한세실업(-19.11%)의 주가가 가장 많이 하락했다. 이어 전기가스업종의 한국전력(-16.25%), 통신업종의 SK텔레콤(-13.11%), 음식료품업종의 CJ제일제당(-11.89%), 기계업종의 한온시스템(-11.51%) 순이었다.
현대차(운수장비, 0.64%), POSCO(철강금속, 4.81%), 쌍용양회(비금속광물, 11.53%) 등 업종대표주는 소속 업종지수 등락과 반대 움직임을 보였다.
작년 말 기준으로 종이목재업종 대표주였던 한솔제지와 2위주였던 무림P&P는 올해 들어 서로 자리를 맞바꿨다. 작년 말 3위주였던 아이에스동서(비금속광물), 삼성에스디에스(서비스업)와 4위주였던 팬오션(운수창고업)은 2위주로 부상했다.
한편 셀트리온 등 올해 신규상장종목은 이번 조사대상에서 제외됐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