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이유가 KB손해보험, 크레디프와 함께 '실버 운전자 안심 서비스'를 오픈했다. / 사진=인바이유
크라우드 보험 플랫폼 인바이유가 KB손해보험, 서비스·플랫폼 솔루션 전문기업 ‘크레디프’와 손잡고 ‘실버운전자 안심서비스’를 출시했다.
인바이유 ‘실버운전자 안심서비스’는 교통사고 발생 시 신고자가 자세한 위치를 설명하지 않아도 경찰이 사고 장소를 즉시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위치확인서비스’와 예상치 못한 교통사고로 인해 발생하는 금전적인 손해를 보장받을 수 있는 ‘운전자보험’이 결합된 서비스다.
만 20세부터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비 4만3560원으로 1년 간 저렴하게 보장받을 수 있다.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벌금, 교통상해 입원일당, 변호사 선임비용 이외의 불필요한 특약을 제외하여 보험료를 낮추었고, 가입 가능 연령을 만 70세까지 연장하여 고령 운전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운전자보험의 핵심인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은 최대 3000만원까지 보장되며, 벌금은 1인당 최대 1000만원, 자동차사고 변호사선임비용은 1사고당 최대 500만원까지 보장된다.
특히 이 상품은 가입 조건이 복잡하지 않고 가입 기간도 단기로 설정되어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운전자보험은 연령·성별·운전경력에 따라 가입 조건과 보험료가 다르지만 이 상품은 만 20~70세 자가용 운전자(영업용 차량 제외)라면 누구나 동일한 금액으로 가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위치확인서비스의 작동원리는 간단하다. 서비스 가입자가 교통사고 발생 시 본인의 휴대폰으로 112에 신고하면 신상정보 및 위치정보가 자동으로 경찰청에 실시간으로 제공되며, 지정된 보호자에게도 SMS로 실시간 전송되는 식이다.
통화 연결 즉시 경찰청시스템에 사고 발생 위치 정보가 자동으로 전송된다. 사고 발생 장소를 잘 모르거나 자세하게 설명하기 어려운 경우, 말을 할 수 없는 경우에도 본인의 신원과 위치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경찰도 상황을 즉각 인지하고 사고 장소를 파악할 수 있어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할 수 있다.
인바이유 관계자는 “실버운전자 안심서비스는 운전자가 잘 모르는 지역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정확한 사고 위치를 설명하기 어려운 경우에 유용한 서비스”라며 “특히 고령 운전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밖에도 인바이유는 이달 내로 해외유학생보험과 공항라운지 서비스를 새로 출시할 예정이다. 공항라운지 서비스는 비싼 연회비를 지불하고 이용하는 방식 대신 필요할 때 원하는 수량만큼만 별도로 구입해 이용할 수 있는 제휴서비스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