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글로벌 LNG시장 호조에 수주 증가…목표가↑ - NH투자증권](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80307085857005161d6f57e61a20323965166.jpg&nmt=18)
7일 유재훈 연구원은 “글로벌 LNG선 수요가 예상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 재무구조와 기술력을 보유한 현대중공업이 초기 수주경쟁에서 선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LNG선 수주증가에 힘입어 동사 수주잔고는 내달 말 2년치에 근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글로벌 LNG선 발주량 추정치를 40척에서 50척으로 상향한다”며 “특히 글로벌 2위 LNG 수입국으로 등극한 중국의 현물시장 의존도 증가로 단기운임시장 호조가 2020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정부의 LNG 저장시설 확충 계획에 따라 장기적으로 LNG 현물 도입 의존도는 하락할 수 있다”며 “하지만 중국의 LNG 수입량은 2026년 7600만톤으로 현재 수입량 대비 2배 증가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유 연구원은 “LNG시장 호조로 기존 선사들의 LNG선 발주가 증가하는 가운데 신규 시장진입을 진행하는 회사도 늘고 있다”며 “신규 진입자들은 상대적으로 재무구조가 안정적이고 단납기 가능한 현대중공업을 선호하는 만큼 단기적으로 현대중공업의 수주증가가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