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캐피탈은 금융감독원에 신기술금융업 등록을 완료하고 해당 분야에 맞는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신한캐피탈은 투자금융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작년 신한캐피탈 투자금융 자산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캐피탈은 작년 모태펀드 4차 산업혁명 부분에 운용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나캐피탈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 부문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신한캐피탈 관계자는 "투자 부분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해당 인력 채용도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투자에 캐피탈사들이 나서는건 디지털화를 추진하기에는 캐피탈사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스타트업 투자가 '잭팟'을 터뜨리면 수익이 크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가 벤처 육성에 시동을 걸고 있어 모태펀드 규모도 사상 최대로 자금 운용도 원활하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