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초대형원유운반선. 사진=대우조선해양.
올해 VLCC의 경우 한 척당 가격이 8300만달러(약 900억원) 규모인 것을 감안할 때 약 3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에 수주한 VLCC는 30만톤급으로 길이 336m, 너비 60m의 크기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기준에 충족하는 친환경선박으로 고효율 엔진과 최신 연료절감 기술 등 대우조선해양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전날도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3943억원에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올 들어 LNG운반선 4척, 초대형원유운반선 3척, 특수선 1척 등 총 8척 수주액은 약 10억2000만 달러 (한화 약 1조1000억원)를 기록했다.
한편 대우조선은 올해 수주 목표액으로 55억 달러를 설정한 바 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