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늘부터 우리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의 서초, 강남지점 주택대출을 전반적으로 점검한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서초, 강남 은행 지점의 LTV, DTI 준수여부 등 주택대출 전반을 점검할 것"이라며 "한국은행 요청에 따라 금리 산정 체계 적정성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이 직접 은행 주택대출 점검에 나서는건 가계부채 리스크, 부동산 시장 과열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최흥식닫기최흥식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1월 30일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과도한 금융사와 영업점은 LTV와 DTI 규제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이를 어겼을 시 엄정 제재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