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대유그룹은 최근 인수한 동부대우전자의 사명을 ‘주식회사 대우전자’로 바꾸기로 했다. 또 향후 그룹 내 전자 계열사의 수출 제품에 통합 브랜드인 ‘위니아 대우’를 적용하기로 했다.
다만, 대우 해외 브랜드 소유권이 포스코대우 측에 있어 매출 일정 부분의 로열티 지출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대유그룹은 지난 9일 재무적 투자자들로부터 동부대우전자 지분 84.8%를 인수하는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달 말까지 계약 잔금을 치르면 인수가 최종 마무리된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인수로 대유그룹은 국내 3위 종합가전기업으로 부상하게 된다.
대유그룹 관계자는 “동부대우전자 인수 이후 대유에이텍 본사가 있는 광주광역시에서 대우전자 이름으로 법인등기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