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의 설맞이 떡국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손수 빚은 만두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KB손해보험
이 날 서울 역삼동 소재의 KB손해보험 본사 사옥에서 진행된 활동에는 양종희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 고객부문장 전영산 상무, 소비자보호본부장 이승재 상무와 KB스타드림봉사단이 함께했다.
활동에 참여한 KB손해보험 임직원 50여 명은 손수 빚은 만두를 비롯해 떡, 육수, 밑반찬 등이 포함된 떡국 세트를 정성껏 포장했다. 이와 함께 KB손해보험과 1사1촌 결연을 맺은 충북 증평군 정안마을의 특산품인 땅콩도 함께 넣어 의미를 더했다.
이렇게 총 100여 개가 완성된 떡국 선물은 홀로 설 명절을 맞을 영등포 쪽방촌과 역삼동 인근의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이 날은 양종희 사장이 첫 번째 릴레이 주자로 참여하는 ‘희망봉사릴레이 선포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2014년 첫 발을 내딛은 KB손해보험의 ‘희망봉사릴레이’는 리더의 솔선수범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사내에 전파하기 위해 기획된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릴레이 주자로 선정된 임원은 해당 월에 반드시 산하 봉사팀과 함께 봉사활동을 실시해야 하며, 이후 다음 주자를 선정해 바통을 넘길 수 있다.
다가오는 3월에는 이 날 양 사장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게 된 경영관리부문장 박경희 전무와 부산본부장 서홍규 상무가 릴레이 봉사활동의 온기를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양 사장은 “비록 떡국 한 그릇에 지나지 않지만 외롭게 설 명절을 맞을 어르신들께는 따뜻한 선물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나눔과 봉사의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며, “오늘부터 시작되는 희망봉사 릴레이를 통해 자발적이고 성숙한 봉사문화가 회사에 더욱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앞장 서 실천하겠다”는 훈훈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 날 시작된 희망봉사 릴레이는 작년 한 해 총 22명의 임원이 산하 부서원들과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그간에도 복지관 배식 봉사,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장애우 나들이 지원 등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