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진홍국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액은 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4억원으로 187% 늘었다”며 “매출과 영업이익은 추정치에 부합했지만 순이익의 경우 원화 강세에 따른 환차손으로 영업외비용 49억원이 발생한 탓에 48억원에 그치면서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작년 4분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중국, 러시아 등 주요 수출국가 점유율 확대에 따라 매출 성장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진 연구원은 “지난해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한 만큼 시장 신뢰도가 상승하고 재평가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특히 국내 경쟁사들의 잇단 ‘어닝 쇼크’로 덴티움 실적의 안정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