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이상우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액은 5조67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30억원으로 62% 감소했다”며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하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실적 부진의 이유는 현대중공업 지분법손실”이라며 “반면 정유부문의 경우 정기보수 종료에 따른 생산량 증가, 유가상승 등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현대미포조선이 보유중인 현대중공업 유상증자 관련 신주인수권을 전량 매수하기로 결정했다”며 “매수금액은 127억원 수준인데 작년 기준 현금보유액이 1조1849억원임을 감안하면 신주인수권 취득행위가 본업에 미칠 영향력은 적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