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당사 예상치를 18% 상회하는 5542억원을 기록했다”며 “상각돼 있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2건이 매각되면서 충당금이 약 600억원 환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룹과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각각 전분기 대비 4bp, 3bp 하락했으나 이는저수익 자 산의 일시적 유입, 저축성 예금 확대 등에 따른 영향”이라며 “시장금리 상승에 따라 10~12월중 NIM은 상승 추세였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 성과급 1900억원, 희망퇴직 비용 1550억원, 자기앞수표 관련 손실 780억원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 당기순이익은 8400억원으로 추정 되는데 이는 경쟁 금융지주사들보다 2000~4000억원 많은 수준”이라며 “보수적 관점에서 올해 당기순이익은 작년보다 3.3% 많은 3조4000억원을 무난히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