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험 업종 일자리 증감 추이 / 자료=한국고용정보원
이미지 확대보기올해 상반기 금융보험의 일자리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금융보험업을 비롯한 국내 10개 주요 업종에 대한 2018년 상반기 일자리 전망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금융보험 업종은 지난해 상반기 고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보험업계의 경우 경제성장률 둔화, 시장 포화, 새 회계기준 도입 등 제도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보험업계의 전반적인 몸집 불리기를 견인하던 저축성보험이 IFRS17 도입으로 인해 계륵으로 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올해 보험업계는 IFRS17을 앞두고 보장성보험으로 내실 다지기와 체질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여, 일자리에도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게 한국고용정보원 측의 예상이다.
한편 이번 자료는 고용보험DB, 직종별 사업체노동력조사, 경제활동인구조사 등을 활용해 수요 측면의 일자리를 전망한 것으로,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업종별 고용상황을 예측하고, 산업별인적자원개발협의체(Sector Council)를 통한 경기전망과 더불어 직종, 지역별로 세분화한 취업 유망분야를 제시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