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보험관리 어플리케이션 '보맵' 서비스 / 사진=보맵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레드벨벳벤처스’의 보험관리서비스 플랫폼 ‘보맵’은 가입한 모든 보험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이다. 가입 후 간단한 인증절차를 거치면 보험설계사 프로필, 보험 종류와 혜택, 납입금액 등 보험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보맵은 1월 기준 가입자 40만 명,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수 50만 건을 돌파했다. 여기에는 금융당국이 제공했던 ‘내보험찾아줌’ 서비스가 서버 폭주로 인해 원활히 제공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보맵은 지난해 말 흥국생명과의 MOU를 통해 보험금 청구, 보험계약 대출 등 신청 절차를 간소화해 고객 친화적인 플랫폼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상호협력하고 있다. 보맵은 올해 안에 흥국생명 외에도 다른 보험사들과도 협의를 진행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디지털 보험 매니저 '레몬클립' 인포그램 / 자료=디레몬
이미지 확대보기같은 인슈어테크 스타트업인 ‘디레몬’의 ‘레몬클립’ 또한 지난해 200%가 넘는 성장률로 주목받았다. 레몬클립은 민간 보험사에 더해 우체국, 새마을금고, 신협, 수협 등 공제조합에 가입된 보험까지 포함해 자신이 가입한 모든 보험의 상세내역을 조회하게 해준다.
레몬클립은 소비자들이 보험을 객관적으로 비교하고 원하는 보험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보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병원에 다녀오면 그 내역을 조회해 보험금을 청구하라는 알람을 제공하고, 소액 보험금은 어플리케이션으로 바로 청구할 수 있는 기능까지 탑재하고 있다.
복수의 보험업계 관계자들은 지난해 금융당국이 공개한 ‘내보험찾아줌’ 서비스로 인해 소비자들이 ‘숨은 보험금 찾기’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며 입을 모았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