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차선이탈방지장치 장착특약'을 출시했다. / 사진=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이 차선이탈방지장치를 장착한 차량에 대해 보험료의 5%를 할인해주는 ‘차선이탈방지장치 장착 특별약관’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약관에 포함되는 안전장치는 주행하고 있는 전방의 차선을 인지하고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 차선을 이탈할 경우 경고음 등으로 운전자에게 차선을 이탈했다고 알려주는 기능을 담고 있는 ‘차선이탈 경고장치’(LDWS, Lane Departure Warning System)와, 차량이 주행 중인 차로를 벗어났을 때 운전자에게 경고를 주고 차량을 제어하여 차선 안에서 자동으로 핸들을 컨트롤해주는 ‘차선유지 보조장치’(LKAS, Lane Keeping Assist System) 등 2가지다.
새롭게 출시된 ‘차선이탈방지장치 장착특약’은 차량제조사의 데이터 활용과 함께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상품이다. 이는 KB손해보험이 지난 2016년 출시해 배타적사용권을 인정받은 ‘대중교통이용할인특약’과 작년 12월 출시했던 ‘티맵안전운전할인특약’에 이어 3번째로 빅데이터를 이용해 출시된 보험 상품이라는 의의를 지닌다.
KB손해보험은 첨단안전장치가 장착된 차량에 대해 보험료 할인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차량의 안전장치 장착 확대에 기여하고 가입자의 안전운전을 통한 사고 감소를 기대하고 있다.
KB손해보험 자동차보험부문장 이평로 상무는 “포화 상태의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성장 동력은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상품 경쟁력”이라며 “향후에도 대내외 데이터 결합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상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KB손해보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상품은 2월 24일 이후에 개시되는 개인용 자동차보험 계약부터 가입할 수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