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이 GS25 점포에서 외화로 결제를 하고 있는 모습. GS리테일 제공
이에 따라 원화로 환전을 하지 않은 달러‧엔‧유로‧위안화 등 네 종류의 외환 지폐를 점포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GS25는 신한은행으로부터 매일 환율 정보를 수신 받아 당일 기준 환율에 가맹점주 개별 환전수수료(시중은행 평균 기준)를 적용한 금액으로 포스가 인식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예를 들어 1달러 기준 환율이 1100원일 때 포스에서는 수수료(30원)를 차감한 1070원으로 인식한다. 만일 외국인이 1000원짜리 카페25 아메리카노를 구매한다고 가정하면, 점포에서는 1달러를 수취 후 거스름돈으로 70원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GS25 측은 외국인 관광객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만큼 외국인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외환 결제 서비스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GS25는 평창, 명동, 제주도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외환 결제 서비스를 넓혀갈 계획이다.
GS25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이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외국인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