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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제주지역 5개점 전기차 급속충전 서비스 개시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8-01-22 10:13

간편 소액결제·30분만에 완충…이달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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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전기차 급속 충전소. BGF리테일 제공

CU 전기차 급속 충전소. BGF리테일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BGF리테일은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인 클린일렉스와 손잡고 제주지역 CU 5개 점포에 전기차 급속 충전소를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CU는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면서 접근성이 뛰어난 제주 5개 점포(서귀태흥점‧서귀외돌개점‧제주표선남촌점‧제주씨앤블루점‧제주교래점)를 전기차 충전소로 선정했다.

제주도는 국내 전기차 수량의 38.2%를 차지할 만큼 보급률이 높은 지역이다. 올해 제주도청이 ‘탄소 없는 섬 제주’를 목표로 전기차 1만 5000대 도입을 선언한 만큼 그 비중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CU와 제휴를 맺은 클린일렉스는 국내 전기차 충전기 및 충전 공유서비스 운영 업체로, 국내 최초로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을 적용한 스마트 결제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고객들은 클린일렉스의 전용 어플인 ‘K-charger’를 설치하거나 충전소에 부착되어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만하면 별도의 인증절차 없이 신용카드 또는 휴대폰 소액결제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급속충전기를 도입함으로써 완속 충전 방식의 8분의 1 수준인 30분만에 완충이 가능하며, 한 번 완충으로 평균 200km를 주행할 수 있다.

CU는 해당 서비스의 테스트를 거친 후 고객 반응에 따라 제주지역을 중심으로 100여 개 점포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이은관 BGF 경영혁신팀장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제주지역의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부족한 이-모빌리티(e-Mobility) 충전소의 보조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CU 제주지역 전기차 충전 서비스는 론칭을 기념하여 이달 동안 무료로 제공된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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