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타벅스코리아
디카페인 음료는 카페인 함량을 상당 부분 제거한 음료다. 주로 카페인에 민감한 고객들이나 임신‧수유 중인 고객,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싶은 고객들이 찾는다.
스타벅스가 디카페인 음료를 출시한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5개월간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판매된 디카페인 음료는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로 집계됐다. 이어 ‘디카페인 카페 라떼’, ‘디카페인 스타벅스 돌체 라떼’, ‘디카페인 카라멜 마키아또’ 순이다.
상권을 기준으로는 주택생활권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학원가, 쇼핑‧백화점‧몰 상권 순으로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20~30대와 60대 여성이 가장 많은 구매율을 보였고, 특히 40~50대 여성의 경우에는 재구매율이 가장 높았다.
디카페인 음료가 가장 많이 팔리는 시간대로는 오후 3~4시, 오후 6~8시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팔리는 요일은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로 집계됐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주로 휴식이 필요한 오후와 하루를 정리하는 시간대, 새로운 일주일을 준비하기 위해 휴식을 취하는 시간대에 디카페인 음료가 많이 판매되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는 카페인 부담을 줄인 디카페인 음료의 특징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400만 잔 판매 돌파 기념행사로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스타벅스 계정에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디카페인 음료 구매시 별 하나를 추가로 증정하는 ‘디카페인 음료 보너스 스타’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