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회 금호음악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피아니스트 조성진씨(사진 왼쪽)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사진 오른쪽)으로 부터 상을 받고 있다. 사진=금호아시아나그룹.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2005년 만 11세의 나이로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 지난 2015년 세계적인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 이후 이어지는 세계 주요무대에서 넘치는 음악적 재능을 발휘해왔다. 특히,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초청한 지난 17년 사이먼 래틀&베를린 필하모닉 내한공연에서도 성공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조성진씨는 이번 금호음악인상을 수상하게 됨에 따라 상금 2000만원과 연주지원을 위한 2년간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비즈니스석 이용 등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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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금호음악인상의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이영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장도 "완벽한 테크닉과 풍부한 감성의 음악적 해석,최고 권위의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우승 등을 높이 사 피아니스트 조성진을 제8회 금호음악인으로 선정했다"며 "앞으로 그의 음악활동은 국내외 음악가들에게 좋은 귀감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만 30세 미만의 클래식 기악 연주자 중 탁월한 음악성으로 장차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 나갈 이를 격려하고 지원하고자 하는 금호음악인상은 지금까지 피아니스트 손열음, 김선욱, 바이올리니스트 故권혁주, 이유라, 클라라 주미 강, 임지영과 베이시스트 성민제를 수상자로 배출해 이들이 세계적인 음악가로 한 단계 더 성장하는데 큰 밑거름이 되어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