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2018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4대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 사진=KB손해보험
수원 소재의 KB인재니움 연수원에서 13일 개최된 ‘2018년 경영전략회의’에는 KB손해보험의 임원 및 부서장 200여 명이 참여해 2018년 도약을 위한 전략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불확실성 시대’를 맞이해 외부 전문가의 생존전략 특강과 함께 시작된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임직원 일동은 사업별, 채널별 주요 전략과제와 경영방침 등 올해의 전사 경영전략방향을 공유했다.
KB손해보험은 2018년 4대 추진과제로 고객 중심 경영, 가치 중심 성장, 디지털 혁신을 통한 미래경영기반 구축, KB손보•이해관계자 간 상생문화 구축을 선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가치경영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해 IFRS17 도입 준비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KB손해보험은 4대 추진 과제 중 ‘고객 중심 경영’을 추진하고자 고객 맞춤형 상품 및 부가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고객 접점채널의 다양화 및 클레임 오토메이션 확대로 고객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가치중심 성장’을 위해 신계약 가치에 기반한 장기 보장성 상품의 성장, 자동차 보험 손실 최소화 및 자산운용 수익률 제고 등 수익성과 리스크에 기반한 성장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동시에 ‘디지털 혁신을 통한 미래경영기반 구축’을 가속화하고, KB손해보험 플랫폼을 공유하는 영업가족과 자회사 및 협력업체를 포함한 모든 임직원 보유 역량의 공유 및 강화를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상생문화 조성’ 과제 역시 달성하고자 했다.
특히 올해 경영전략회의는 종전까지 임원 및 부서장을 대상으로만 진행한 것과는 달리, 오는 18일에 팀장 및 지점장 등 대표직원 200여 명이 참석해 또 한 번의 경영전략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의 새로운 출발을 다지고 전략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에 KB손해보험의 모든 구성원들이 참석해 ‘상생 문화 조성’을 더욱 가속화하고자 금년부터 새롭게 추진된다.
이 날 경영방침을 직접 발표한 양종희닫기양종희기사 모아보기 사장은 “디지털 기술이 고도화되고 고객의 트렌드가 바뀌어도 결국 기업을 생존하게 하는 것은 영업”이라며, “2018년은 KB손해보험의 전 임직원이 영업력 강화를 위한 지원 활동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