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주택산업연구원.
주산연 관계자는 “지난달 다주택자 규제 강화 대책과 더불어 도시재생 뉴딜사업 68곳 선정 등 규제에 따른 우려와 개발에 따른 기대가 공존하면서 전국 HBSI 전망치가 이달 상향됐다”며 “연초 주택사업 급락위험은 둔화됐으나 전망치가 70선에 머무르고 있어 주택사업자는 주택공급시장 여건이 나쁘다는 인식이 여전히 높다”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가 적용된 재건축 수주 지수는 이달에 89.5로 전월 대비 3.0 포인트 낮아졌다. 이 지수는 지난해 10월 90.9를 기록한 후 3개월째 80선을 유지했다. 규제 강화로 재건축사업경기는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주산연은 분석했다.
이달 재개발사업 전망치는 89.5로 전월 보다 2.2포인트 높아졌다. 재개발사업경기 전망은 지난 10월 94.8를 기록한 이후 매월 소폭 개선되고 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노후주거지 정비수요가 있을 것이라는 지역적 기대감과 재건축시장 위축에 따른 재개발시장 기대감 형성이 반영된 결과라고 주산연은 판단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