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위성호 은행장이 1월 2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시무식에서 2018년 전략목표 ‘Redefine 신한, Be the NEXT’를 강조하고 있다. / 사진제공= 신한은행
위성호 행장은 여전히 마차가 가득했던 1903년에 자동차 회사를 창립하고, 세계 최초로 대량생산 방식을 도입하여 1913년, 뉴욕 거리의 풍경을 완전히 바꾼 헨리 포드의 사례를 예시했다.
위성호 행장은 "관행적인 틀을 깨려는 노력이 올 한해 본부와 영업현장 모두에서 구체적으로 실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The NEXT'가 되기 위해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하는 것은 Digital(디지털) 신한이라고 강조했다.
위성호 행장은 "2018년은 Digital 영업의 원년"이라며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과 새롭게 선보일 슈퍼앱을 통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금융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Global 신한을 위한 노력도 계속해야 한다고 했다.
위성호 행장은 "핵심시장에서는 탁월한 성과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시장 지위를 확보할 것이며, 아울러, 유망시장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Global 신한'의 위상을 더 굳건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올해 또 하나의 전략목표는 충분히 소통하는 통(通), 빠르게 결정하는 쾌(快), 힘있게 추진하는 력(力) 등 3개 영업현장이라고 밝혔다.
위성호 행장은 "100% 커뮤니티 중심 영업을 통해 차별적인 지역마켓 리더십을 확보해야 한다"며 "대기업/기관고객 영업에 있어서도 신한이 지켜온 은행권 최고의 영업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의 급격한 변화에 대해 남들과 비슷한 모습으로는 변화를 주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위성호 행장은 "선즉제인(先則制人), 미래를 읽고 앞서 나감으로써 능히 경쟁자를 압도해야 한다"며 "Redefine을 통해 NEXT 금융을 선도하고, 통쾌력한 영업현장을 만들어, 超격차의 리딩뱅크로 도약하자"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