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훈 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성을 쌓는 자는 망하고, 길을 닦는 자는 흥하리라'는 톤유쿠크의 비문을 인용하며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하자"고 말했다.
농협은행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이대훈 행장은 농협 본연의 가치구현, 사업 기반 확대를 통한 범농협 수익센터 역할 강화,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 신성장동력 창출을 통한 미래금융 선도, 일 잘하고 열심히 하는 직원이 우대받는 조직문화 구축 등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이대훈 행장은 "전 직원이 다 같이 힘을 모아, 하나가 되어 ‘아시아 최고의 협동조합 은행’을 만들어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대훈 행장은 1960년 경기 포천 출생으로 1985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뒤 농협은행에서 프로젝트금융부장, 서울영업본부장을 거쳐, 2016년부터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앞서 지난 26일 농협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에서 농협은행장으로 단독 추천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