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인도네시아 발리공항점. CJ푸드빌 제공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은 연간 1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휴양도시인 발리섬에 위치한 공항으로 인도네시아에서도 가장 유동 인구가 많다. 뚜레쥬르는 출국장에 베이커리 카페 형태로 자리잡았다.
이번 발리공항점을 마지막으로 뚜레쥬르는 인도네시아 3대 공항에 모두 입점하게 됐다. 해외 브랜드 입점이 제한적인 공항에 뚜레쥬르가 입점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발리 공항에도 뚜레쥬르 외 글로벌 식음료(F&B) 브랜드는 스타벅스가 유일하다는 게 회사 측의 평가다.
CJ푸드빌은 인도네시아에 2011년도에 진출해 수도인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뚜레쥬르 55개를 운영 중이다. 지난 2월에는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 수라바야 주안다국제공항에 입점했으며, 5월에는 수도인 자카르타에 위치한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에 뚜레쥬르 해외 300호점을 오픈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손쉽게 외산 브랜드를 들여오는 것 대신 자체 개발한 토종 브랜드로 해외에 진출해 한국식문화의 세계화를 이루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며 “향후 진출국가별 맞춤형 확장 전략으로 글로벌 외식 전문기업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