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문화센터 북카페 강연 모습. 롯데백화점 제공
20~30대 회원이 증가하면서 롯데백화점의 문화센터 회원 수는 올해 5% 신장해 최근 5년 동안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최근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접근성이 좋고,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주제의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백화점 문화센터를 이용하는 젊은 층이 늘어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예술, 스포츠, 공예 등 다양한 주제의 체험형 강좌를 늘릴 계획이다.
우선 분기별로 다양한 체험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내달 6일과 7일 영등포점 문화홀에서는 ‘롯데 우먼스 피트니스 프로젝트’를 열고 이틀 간 20~30대 여성 고객들을 대상으로 요가‧피트니스 등 다양한 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모델 이연, 트레이너 양정원 등 젊은층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강연자들이 진행하며, 강좌 별로 200여명이 함께 수강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분기별로 인문학 토크 콘서트, 게임, 뷰티 등을 주제로 문화 페스티벌 등 다양한 대형 프로젝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롯데백화점은 내년 봄 학기부터 퇴근시간인 오후 5시 이후에 진행하는 강좌 수를 30% 이상 늘릴 계획이다. 새롭게 증설하는 강좌는 요가, 발레, 악기 연주, 미술 등 문화예술 관련 강좌와 독서, 외국어 등 취미 관련 강좌들로 구성할 예정이다.
박영환 롯데백화점 마케팅담당 상무는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콘텐츠를 소비하기 위해 접근성이 좋은 문화센터를 이용하는 2030세대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면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